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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회의] 1월 | 신년맞이 새해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 아이데이션

2024-12-12

 

 

마케터는 언제나 가까운 미래를 지금처럼 살아내는 존재입니다.

다가올 시즌, 행사, 특별한 이벤트를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야 하니까요.

[전략 회의] 시리즈는 마케터 여러분을 위해 지금 꼭 필요한 회의 자료, 캠페인 아이디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한 콘텐츠입니다.

오늘 팀 회의를 앞두고 있나요? 플래티어 콘텐츠 [전략 회의] 속 필요한 부분만 쏙쏙 가져가세요!

 

 

 

[1월 신년맞이 캠페인]

 

고객의 심리에 공감해 보세요!🤗

 

① 새해 소망 테마 

만약 우리 기업이 1020 세대를 타겟팅하는 브랜드라면 새해의 '소망'을 테마로 한 이벤트가 유효할 가능성이 있어요.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치센터의 연구1)에 따르면 나이를 먹을수록 새해 결심이나 목표 세우기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응답자 중 1020 연령층의 절반에 해당하는 49%가 "최소 1가지 이상의 결심을 했다"고 답한 반면, 3040 세대는 31%만이, 50세 이상은 21%만이 새해 결심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1020 세대가 주요 고객이라면 신년을 맞아 부풀어 오르는 희망과 꿈에 대해 소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② 행운 테마 

1월에는 신년 운세나 사주를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새해에 더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과 나쁜 일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운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시기인데요. 행운을 테마로 한 이벤트로 고객의 관심을 끌어보면 어떨까요? 

 

럭키백(Lucky bag), 럭키박스(Lucky box) 프로모션 : 최소 지불한 가격 이상의 제품이 담겨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어서 고객 입장에서는 프로모션을 놓치는 것을 '손실'로 인식할 수 있어요. 기간, 수량 등 제한을 두어 희소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가해서 손해 보기 싫어하는 고객의 심리를 겨냥해 높은 성과를 거두기를 추천드려요. 

닻내림 효과 (Anchoring effort) 활용한 경품 : 1명에게만 주는 1등 경품이라도 최고의 경품, 즉 타겟층이 가장 좋아할 고가의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운 프로모션의 효용을 판단할 때, 최고의 보상에 닻을 내려 "내가 1등 경품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라는 기대 가치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③ 리프레시 테마 

1월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경향성이 높은 시기입니다. '심리적 새출발 효과(Fresh Start Effect) 이론2)'에 따르면 '새해'와 같은 시간적 랜드마크(Temporal Landmark)를 통해 과거의 실패를 잊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동기가 강해지는데요. 이 같은 특성을 활용해 리프레시나 건강, 자기계발 관련 테마로 1월의 새출발을 응원하면 어떨까 합니다. 

 

 

 

 

고객의 행동을 유도해 보세요! 🛒

 

① 새해 전용 챌린지

새해엔 어떤 결심을 할까요? 퓨리치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건강(79%), 2위는 금전(61%), 3위는 인간관계(5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리추얼(Ritual) 트렌드를 활용해 운동이나 저축 등 습관적 행동을 유도하는 챌린지를 계획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실제로 매일 방문하면 소액을 적립할 수 있는 챌린지나 환경 지킴이 활동을 인증하면 선물을 주는 기업 브랜드의 프로모션 성공 사례들이 있었는데요. 이처럼 고객의 새해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이벤트를 기획한다면 고객의 참여와 호응을 크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②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무료 배포 

새해가 되면 저마다 덕담이 담긴 메시지나 이미지, 움직이는 짧은 영상 등을 지인에게 공유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새해를 맞아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문화가 있는데요. 재치 있는 그림이 들어간 이미지나 메시지 카드는 이 시기에 쉽게 바이럴될 수 있는 만큼, 무료 공유가 가능한 인사말이나 콘텐츠를 배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바이럴 극대화를 위해 덕담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수도 있고, 혜택을 추가해 신규 가입 등의 전환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③ '푸른 뱀의 해' 테마 활용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입니다. 매년 달라지는 십이지신은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기도 하고 그 해의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1월이면 관련 굿즈가 많이 출시되고, 고객의 관심도 뜨거운데요. 1월은 띠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전략이 가장 잘 통하는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일례로 한국조폐공사는 2020년부터 그 해의 동물을 담은 골드바를 출시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매해 1월 그 해의 동물을 테마로 한 음료와 텀블러 등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만약 우리 브랜드에 캐릭터가 있다면, 새해의 상징 동물과 함께하는 디자인을 연출할 수도 있고 짧은 스토리텔링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밖에 참고할 만한 사례들 

 

💡우리 아이 세벳돈 이벤트

: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월, 미성년 고객 대상 ‘우리 아이 세뱃돈 받으세용’ 이벤트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자녀에게 새해 덕담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최고 100만원의 세뱃돈을 주는 이벤트였는데요. 부모가 주로 자녀의 증권 계정을 개설해주고 세뱃돈도 관리해 준다는 점을 활용해, 자녀 계정을 신규 신청하도록 유도한 이벤트였습니다. 고객의 행동 특성을 파악한 후, 이를 우리의 KPI와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해 본다면 더욱 유려한 캠페인 전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1년치 점심값" 운수 대통 이벤트

: 이마트24가 지난해 1월 진행한 이 이벤트는 1등 당첨 시,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구매 가능한 샌드위치, 도시락 등 간편식을 1년 내내 5천 원씩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직장인의 연평균 근로일수(260일)에 맞춰 1년치 점심값을 매일 5천 원씩 지원하는 것이었는데요. ‘직장인 1년치 점심값’이라는 눈에 콕 박히는 경품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특히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이마트24 앱을 깔고 스탬프를 적립해야 하기 때문에 앱 설치와 회원가입이라는 두 가지 큰 숙제를 해결한 이벤트였습니다. 

 


 

 

1) Pew Research Center, New Year’s resolutions: Who makes them and why, 2024.01

2) The Fresh Start Effect: Temporal Landmarks Motivate Aspirational Behavior,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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