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팀 리더 또는 스크럼 마스터를 위한 내용이 시작됩니다. (팀원께서 이 콘텐츠를 보고 계시다면 지금 슬그머니 팀장님께 콘텐츠를 공유해 주세요!) 우리 팀 누구도 번아웃 없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기조직화 능력을 보유하는 조건들을 준비했어요.
① 자율성(Autonomy) 부여
막 공부를 하려던 참이었는데, "공부 좀 해라"라는 잔소리를 듣고 공부 의욕이 싹 사라졌던 신비한 경험, 한 번쯤은 겪어봤을 텐데요. 업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자일을 채택한 팀 리더라면 팀원이 스스로 업무 계획을 세우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리더는 팀원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업무를 잘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가이드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요! 팀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업무를 자원해서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스스로 선택한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때, 팀원들은 오너십을 갖고 높은 창의성을 발휘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② 자기초월성(Self-transcendence)을 위한 분위기 조성
'자기초월성'이란 개인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 높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의미해요. 예를 들어,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로 데이터 분석을 전담하던 개인이 스스로 해당 툴에 대한 Certification 자격증을 획득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는 이전보다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동일 데이터도 새로운 각도에서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의 스킬업이 팀 전체의 성과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스킬업한 개인이 팀원들과 지식을 교류할 수도 있습니다. 리더는 이처럼 자기초월성을 가진 팀원을 독려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팀원들은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③ 교차수정(Cross-fertilization)이 가능한 환경
팀 내에서 지식의 교류가 시작되었나요? 이제 팀 간에도 지식을 공유할 차례입니다. 교차수정은 팀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 팀이 서로 다른 기술과 관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공유하면 전체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답니다. 다양한 팀과 협업해 본 경험이 있는 팀원은 업무를 보는 시야와 얻고자 하는 목표치가 다릅니다. 단순히 우리 팀만의 역량 강화가 아니라 조직의 발전을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조직의 입장에서 최선의 결정을 할 수도 있게 됩니다. 협업 과정에서 놀라운 아이디어가 도출되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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