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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고갈 극복! 콘텐츠 치트키 3가지

2024-09-05

 

 

대부분의 콘텐츠 마케터는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매년 시즈널 이슈가 돌아오고 트렌드 변화도 빨라서 활용할 콘텐츠 소재가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마케터들은 사실 비슷한 콘텐츠가 반복 생산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곤 하지요. 흔한 소재의 콘텐츠 말고, 신선하면서도 경쟁사를 능가하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재 고갈로 고민하는 콘텐츠 마케터를 위해, 효과적인 노하우 3가지를 가져왔어요. 

 


 

 

 

[1] 하우투 콘텐츠 🤔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하우투(How-to)' 콘텐츠는 예상 외로 매우 유용합니다. 고객의 76%가 하우투 콘텐츠를 보고 구매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답한 설문 결과1)가 이를 뒷받침하는데요. 특히 우리가 판매하는 상품이 바로 이해하기 어렵거나, 장시간의 설득을 요하는 경우 효과적인 콘텐츠 유형입니다. 

 

저는 축산물 B2B 커머스 플랫폼에 몸 담았을 당시, 소고기 각 부위별 정선(지방, 근막 제거)과 세절(잘게 자름) 방법을 담은 하우투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었습니다. 부위별 세절법에 따라 고기의 육질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살코기 수율(살의 비율)을 높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영상들은 소매 축산업자와 대형 고기뷔페 사장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단번에 큰 트래픽을 몰고 오지는 않았지만, 오랜 시간 잠재고객에게 검색되고 사이트 유입을 만들어 내는 스테디셀러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하우투 콘텐츠가 유용한 또 다른 이유는 이런 콘텐츠가 '전환 가능성이 높은 코어 타겟의 검색 의도'와 맞물린다는 점입니다. 축산물 상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 소매 축산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우둔살 세절법', '수율 좋은 수입 소고기' 등을 검색합니다. 우리 콘텐츠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은 코어 타겟은 우리 기업에 대한 인지와 호감을 얻게 되지요. 코어 타겟에게 꼭 필요한 정보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한다면 '잠재 고객'이 즉시에 '거래 고려' 단계로도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2] 사고적 리더십 콘텐츠 🧠

 

사고적 리더십(Thought leadership)이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신뢰를 사고 마케팅적으로도 효과적인 콘텐츠를 말합니다. 보통 우리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사이트형 콘텐츠를 만들거나, 고객 성공 사례를 모아 사례집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플래티어는 업계 동향과 트렌드를 다룬 인사이트 리포트를 E-BOOK 형태로 상시 발행하고 있어요. 플래티어의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인 '그루비(groobee)'도 매월 이커머스 리포트를 정기 발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장 이런 콘텐츠를 제작하기 어렵다면, 조직 내부의 전문 인력 또는 업계의 전문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 기고 코너를 마련해 우리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정기 발행하는 것이죠! 고객들은 전문가의 리뷰와 추천을 신뢰하는 경향2)이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손해보험 A사는 전문 트레이너, 수의사 등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건강과 반려 동물 관련 연재 콘텐츠를 발행했고, 모바일 금융 서비스 기업 B사도 재태크, 부동산중개업 등 전문가의 아티클을 주기적으로 발행 중입니다. 

 

부수적 이점으로 사고적 리더십 콘텐츠는 구글의 검색엔진최적화(SEO)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구글이 최근 SEO 가이드를 통해 검색 품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E-E-A-T(경험, 전문성, 권위, 신뢰성)라는 4가지 항목에 따라 높은 점수를 받은 콘텐츠를 검색 결과에 우선 노출한다고 밝혔는데요. 사고적 리더십 콘텐츠는 전문성과 권위,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구글 SEO에도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인터뷰 콘텐츠 🎤

 

노련한 콘텐츠 마케터는 타깃 고객에 대한 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인터뷰를 잘 활용합니다. 추상적이거나 상상에 의존한 고객 페르소나를 만들지 않기 위해 기존 고객사와 인터뷰를 하고, CS팀이 정리한 Voc를 확인하는 등 고객 목소리를 청취하는데요. 인터뷰를 진행하면 고객의 고통점(Pain point)을 분명하고 생생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같은 주제를 다루더라도 훨씬 더 고객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고객을 이해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는데요. 고객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상품을 사용하는 고객 중 인플루언서가 있다면 그와 함께 인터뷰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객의 69%는 브랜드가 직접 제공하는 정보보다 인플루언서나 친구, 가족을 더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3)가 있는데요. 만약 인플루언서가 우리의 상품을 잘 설명하고 추천할 수 있다면 고객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더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콘텐츠가 너무 인위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상품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 철학과 가치에 공감하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인데요. 인플루언서라는 신뢰도 높은 스피커를 앞세워 우리 브랜드의 존재 이유와 상품에 들인 노력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1) Ask your Target Market 설문조사 결과

2) Influence on Customers & Marketing Strategy, wisernotify

3) Matter Communications 인플루언서 마케팅 보고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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